약력
바흐만은 1926년 오스트리아 남부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나 빈, 그라츠, 인스부르크 등의 대학에서 법률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3년 첫 시집으로 47그룹 문학상을 받았으며 1973년 10월 로마에서 객사하기까지 서정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브레멘 시 문학상, 게오르크 뷔히너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유예된 시간》(1953), 《큰곰자리의 부름》(1956) 등과 방송극 《만하탄의 선신》(1958), 장편소설 《말리나》(1971)가 있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의 강연도 유명하다. 인생을 투시하는 철학적인 사고와 새로운 언어로 짜여 있는 바흐만의 작품들은 현대의 고전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