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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반 투르게네프

(Иван Сергеевич ТУРГЕНЕВ

약력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불린다. 1818년 중부 러시아의 스파츠스코예 마을에서 태어난 투르게네프는 오랜 귀족 가문의 핏줄을 타고난 어머니와 영락한 가문의 장교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귀족적인 가정교육으로 프랑스어와 영어, 독일어에 능통했다. 어머니는 기도조차 프랑스어로하게 했지만, 그는 농노에게 러시아어를 배웠고 훗날 러시아의 대문호로 자리 잡는다. 페테르부르크대학에 들어가서는 스탄케비치를 비롯한 러시아 이상주의자들을 만나고 서구주의자들과도 친밀하게 지낸다. 냉정하고 거친 어머니에게 반감을 가졌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천여 명의 농노를 해방시켰는데, 이는 러시아 귀족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여행기 형식으로 쓴 「사냥꾼의 시기」는 농노 제도의 폐해를 시적으로 폭로했고, 「전날 밤」에서는 농노 해방 직전의 러시아 사회와 정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렸다. 하지만 1861년 러시아 사회의 현실과 흑백 논리에 환멸을 느껴 파리로 떠난다. 그 후 푸시킨을 비롯한 러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유럽에 소개하고 내면 세계와 일상을 다룬 「여단장」 「불행한 여인」 「봄물」 등을 발표한다. 생의 대부분을 타국에서 보냈지만, 그의 작품에는 사회와 현실 그리고 조국 러시아의 풍광이 굳건한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작 : <첫사랑>,<아버지와 자식>,<[큰글자도서] 파우스트> … 총 168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