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크리티카’는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비평행위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 연구자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비평동인회의 이름이다. ‘크리티카’는 고전적인 비평정신이 살아 있는 비평 전문지, 비평적 관심과 학문적 관심을 결합한 비평 전문지이기를 자임한 동인지 『크리티카』 발간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만 크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채 2013년 『크리티카』 6호를 끝으로 동인지 체제를 마감했다. 지금은 약 10여 명이 매달 한 차례 모여 같이 공부하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소설을 생각한다』는 그 10여 명의 동인이 동인지를 대신하는 단행본 형태로 집단 작업을 시도한 끝에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