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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약력
1821년, 아버지가 외과 부장으로 있던 프랑스 루앙의 시립병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주로 병원에서 보내며 염세적 사고를 형성했다. 한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셰익스피어 작품을 자주 읽으며 해학의 정신을 익혔다고도 전해진다. 염세주의와 해학 정신은 플로베르 사고의 근간을 이루는 두 축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우울한 경향의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아 광기와 자살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여러 습작을 했다. 파리의 법과대학에 등록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낙제했고, 1844년 간질로 추정되는 신경 발작이 발생하자 학업을 그만두고 루앙으로 돌아와 요양하며 집필에 전념했다. 《보바리 부인》은 1851년에 쓰기 시작해 하루에 열두 시간씩 집필한 끝에 1856년에 완성한 대작으로 출간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몇몇 장면이 선정적이고 음란하다는 이유로 기소를 당했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문학적 명성과 대중적 인기를 함께 누리며 《살람보》, 《감정 교육》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880년 5월, 미완의 원고를 책상에 남긴 채 뇌출혈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