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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도서

문예세계문학선

(069)팡세

지은이
블레즈 파스칼
옮긴이
하동훈
판형
140*210
면수
520쪽
정가
10,000원
출간일
2009-05-30 (초판:1984-10-15)
ISBN
978-89-310-0643-8 (0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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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는 명구와 함께 파스칼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어준 책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또는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좀 더 낮았더라면, 지구의 전 표면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구절로 더 유명해진 《팡세》는 모든 사람을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쓰인 그리스도교 변증론의 초고였다. 이 책에서 파스칼은 인간이 어떻게 위대함과 비참함의 변증법을 통해서 신에 대한 사랑에 이르는지를 보여준다. 스토아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 에픽테토스와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 몽테뉴의 계보를 잇는 파스칼에게 인간은 무한과 허무, 위대함과 비참함 사이에 떠도는 중간자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인간은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점(點) 하나에 지나지 않는, 갈대같이 약한 존재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다.
즉 “공간에 의해서 우주는 나를 감싸고, 하나의 점으로서 나를 삼킨다. 그러나 사고에 의해서 나는 우주를 감싼다.” 바로 이곳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한다.


* 연세대·고려대 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