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약력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등대 건축기사인 아버지와 중산 계급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든버러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문필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1876년 프랑스 여행 중 열한 살 연상의 미국 작가 패니 오즈번을 만났고, 미국을 오가며 교제하다가 1880년 결혼했다. 이후 패니와 의붓아들 로이드 오즈번을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와 함께 살았다. 이듬해 잡지 《영 포크스》에 ‘바다의 쿡’이라는 소설을 연재했고, 1883년 제목을 바꿔 《보물섬》으로 출간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1884년 건강을 위해 영국 남부 해안 도시 본머스에 정착했고, 이듬해 본머스로 이주한 미국 소설가 헨리 제임스와 교류했다. 1886년 장편소설 《유괴》와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시집 《어린이의 시(詩) 정원》을 잇따라 출간했다. 1888년 건강이 악화해 태평양 여러 섬에 머무르며 건강을 회복하고 태평양 동부와 중부를 여행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장편소설 《발란트래 경》, 《난파자》, 《카트리오나》, 《조수(潮水)》, 노벨라 〈팔레사 해변〉과 〈병 속의 악마〉가 수록된 소설집 《섬의 밤을 위한 오락거리》 등을 발표했다. 1894년 《허미스턴의 둑》을 집필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영면에 들었다. 유해는 사모아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