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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약력
1867년 2월 9일, 명문 권력가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흥미를 보인 소세키는 한자 전문학교인 니쇼 학사에서 공부하다가 장래에는 영문학이 유망하다는 형의 권유로 세이리쓰 학사로 전학했다. 1890년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도쿄고등사범학교에서 근무했다. 2년 후 건강을 이유로 시코쿠에 있는 마쓰야마중학교로 옮겼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도련님》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1900년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국 런던에 머물며 영문학을 연구했고,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쿄제국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다. 1905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잡지 《호토토기스》에 연재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06년 발표한 《도련님》으로 인기 작가가 되었다. 1907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해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개양귀비》, 《산시로》, 《문》, 《그 후》, 《마음》, 《행인》 등의 명작을 발표했다. 12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이었지만 나쓰메 소세키가 일궈낸 문학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왔고, 여러 작품에서 다룬 자아의 문제는 당시의 사회 갈등을 잘 드러내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