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1891년 스웨덴 남부 벡시외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전통적인 종교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으나 일찍부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에 반항하여 종교와 단절하고 사회주의자가 되어 무신론자로 살았다. 그러나 종교를 적대하지는 않았고 스스로를 ‘신앙 없는 신자’이자 ‘종교적 무신론자’라 칭하며 평생 종교적 영향의 자장 아래 살았다. 1912년 웁살라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프랑스로 건너가 입체파와 표현파의 미술 사조에 심취했고, 이에 바탕을 둔 표현주의 문학 이론을 습득했다. 1차 세계대전에 충격과 상처를 받은 후에는 논리적 문제와 형이상학적 문제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에는 전체주의의 강력한 비판자로 자리매김했다. 소설뿐 아니라 시, 희곡, 산문을 두루 썼으며 히틀러를 신랄히 풍자한 작품 《형리》, 마찬가지로 전체주의를 풍자한 《난쟁이》 등을 발표해 비평가들의 절대적 지지와 대중적 성공을 함께 거뒀다. 《바라바》 출간 이듬해인 1951년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현대적 양심의 가장 예리한 대변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집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다 1974년 스톡홀름에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