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독일 출신의 음악 평론가 프랜시스 헤퍼와, 영국의 화가이자 모델인 캐서린 매덕스 브라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89년 아버지의 사망으로 외가에서 살면서 스윈번, 투르게네프, 로제티 등 빅토리아 시대 후기의 여러 작가와 화가를 접했다. 포드 매덕스 포드라는 이름은 그의 외할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왔다. 포드는 소설, 수필, 시,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갔으며, 역사 소설 《다섯 번째 왕비》와 서부 전선에서 복무한 경험을 살려 쓴 《행진의 끝》 등 연작 소설로 유명세를 높였다. 포드는 소설가의 사명이 당대의 사회를 담아내는 일이라고 여기고, 시대상을 생생히 담아내는 역사적 의의가 큰 작품을 집필하고자 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미국에서 체류하며 많은 작가와 교유했고, 본인이 가진 문학계의 인맥을 활용해 문학 잡지 《잉글리쉬 리뷰》와 《트랜스애틀랜틱 리뷰》를 창간하고 어니스트 허밍웨이를 비롯한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출판하는 등 문학 출판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갔다. 이처럼 문학을 위해 백방으로 활동한 포드는 에즈라 파운드와 함께 20세기 문학의 대부로 칭송받는다. 1939년 프랑스 도빌에서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