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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뮈엘 베케트

Samuel Beckett

약력
사뮈엘 베케트(Beckett, Samuel Barclay, 1906~1989)-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이자 소설가로서 외젠 이오네스코와 더불어 부조리극의 세계적인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주로 세계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의미 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절망적인 인간의 고통을 다루는 작품을 썼으며 196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중산층 신교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젊은 시절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데 몰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3년 베케트는 트리니티 대학에 입학하여 프랑스 문학과 이탈리아 문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파리의 고등사범학교에서 영어 강의를 했으며 1930년부터 2년 동안 모교인 트리니티 대학에서 프랑스어 강의를 했다. 이 기간 동안 평생 자신의 스승이자 우상으로 남게 된 제임스 조이스를 비롯해 에즈라 파운드, 알프레드 페롱 등 문인들과 알게 되었고 칸트, 쇼펜하우어 등의 철학에 심취하며 작가의 기반을 닦았다. 첫 작품인 시(詩)〈호로스코프〉(1930)에 이어서 1935년에 시집 《메아리의 뼈》를 발표했으나 시인으로 각광을 받지는 못했다. 소설로는 프랑스어로 쓴 3부작 소설《몰로이》(1951), 《말론 죽다》(1951),《명명하기 힘든 것》(1953)이 있다.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다 준 것은 1953년 초연한 《고도를 기다리며》로 이 연극의 성공으로 전위극의 기수가 되었다. 그밖에 희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