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노마드 사회 : 새로운 기회를 찾아 전 세계를 누비는 잡노마드
저자 군둘라 엥리슈(Gundula Englisch) 지음,  이미옥 옮김
장르 인문사회과학
ISBN 9788931010282 03320
발행일 2016-12-10 (초판)  / 2016-12-10
제본 형태 / 판형 소프트 커버 / 규격외
페이지수 276
정가 13,800원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생각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독을 권하는 책
- 동아일보
 
 
새로운 도전의 시대, ‘잡노마드 사회’가 온다
― 이미 도래한 ‘잡노마드 사회’에 대한 가장 뛰어난 분석서이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책!
― 잡노마드 사회를 처음 다룬 미래학의 고전, 개정판 출간!


“미래의 사람들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이 될 것이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지만 어디에도 집은 없을 것이다.” 30년 전 마셜 매클루언이 한 이 말은 오늘날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옮겨다니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로 취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데, 이들은 한곳에서 평생 정착해 사는 정착민의 삶이 아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돌아다니며 자신의 가치를 찾는 유목민 사회의 방식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는 고전이 된 군둘라 엥리슈의 《잡노마드 사회》는 ‘잡노마드족’이라는 새로운 흐름의 출현을 예고했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잡노마드 사회》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정착민적인 삶이 아닌 유목민적인 삶이 대세가 될 것인지를 다양한 사례와 분석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군둘라 엥리슈가 처음 사용한 이래 ‘잡노마드’는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단어로 여겨져 왔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에 함께 성장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개인용 피시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작업 환경, 점차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사람들의 물결은 잡노마드의 흐름이 미래에 벌어질 일이 아닌 현재 이미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현상임을 반증한다.

노마드, 새로운 삶의 방식
기술문명의 발달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선사했다. 산업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세계는 구석구석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계화, 디지털화, 가상 세계화, 개인화라는 개념들이 기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지평선을 활짝 열게 되었다. 노마드의 삶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진화된 삶의 방식이다. 잡노마드들은 월급을 받으며 평생 동안 한곳에 안주하는 ‘황금 새장’을 거부한다. 이들에게는 어디에 예속되지 않는 것이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가능하면 폭넓은 분야에서 시력을 연마함으로써 자신의 창의적인 가치를 높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잡노마드 사회, 무엇이 다른가?
잡노마드가 주도하는 경제는 ‘민첩하고, 가볍고,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경제’다. 잡노마드는 한곳에 정착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트랜드에 따라 빠르게 옮겨다니며, 새로운 기술과 가치관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이전에는 없었던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잡노마드의 노동은 자유롭고 창조적이다. 산업시대의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잡노마드는 언제나 창조적인 노동을 찾아 나선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을 이용해 네트워크 속에 자신의 집을 만들어 세계인과 소통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노동은 주어진 것만 수동적으로 산업시대의 노동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옮겨다니며 생활하기 때문에 잡노마드 사회는 평등하고 분권적인 네트워크로 움직인다. 잡노마드 사회는 인종, 성별 등 지금까지의 사회에서 구태의연하게 일어나던 모든 종류의 차별에 반대한다. 끊임없이 이동하며 새로운 사람과 문명을 접하며 살아야 하는 유목민에게는 낯선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 외부인에게 개방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잡노마드 사회를 설명하며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라고 강조한다. 정신없는 변화의 속도 속에 그냥 떠밀릴 것인가 아니면 활기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미래의 주인이 되기 위해 변화하는 세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 창의적인 시도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각자의 몫이다.
 
 
들어가는 말 미래는 노마드의 세계다

1장 유동성의 원칙
새로운 기회와 삶을 찾기 위한 진화된 삶의 방식
유목민과 정착민 : 회상 / 정착이라는 속박
어느 정도 유동적인가 /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현대적 의미의 유목민

2장 움직이는 경제
민첩하고, 가볍고,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노마드의 경제
노마드의 입장 / 네트워크로 사업하기
오르가니그램을 넘어 하이퍼링크로 / 지식 : 유목민적 자원
세계적인 재래시장 / 유목민적 경제란 무엇인가

3장 잡노마드의 직업 세계
노마드의 노동은 자유롭고 창조적이다
노마드의 입장 / 행복한 사람만이 생산적이다
신뢰, 책임감, 다양성 / 경영 : 움직이며 움직이게 하기
노동력의 유동성 /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로 일하라
잡노마드를 움직이는 것 / 잡노마드를 위한 네트워크
1인 사업체 프로젝트 : 유목민적 경력
잡노마드의 트레이닝 장 : 발츠의 경우

4장 잡노마드의 삶의 세계
분권화되고 평등한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노마드 사회
노마드의 입장 / 변하는 사회
N세대 : 유목민적 라이프 스타일
정체성 : 확장되지만 동시에 고정될 수 있는
조화를 이루려는 행동이 유동적인 삶을 일군다
유목민적 배우자 관계와 유동적 관계
커뮤니티 : 잡노마드의 고향

5장 유목민적 사회로 가는 길
낯선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에 개방적인 노마드 사회
노마드의 입장 / 국가 조직의 쇠퇴
관직 : 품위는 있을지 모르나 권력은 없다
주주들이 독일 주식회사를 떠나고 있다
현대적 유목민들의 정치 / 경계 없는 세상
새로운 지평에서 : 유목민적 세계관

전망 잡노마드의 역사 ― 2035년의 전망

옮긴이 후기
 
 
■ 미래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떤 것이다. 미래의 모습을 정확하게 예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몇 가지 정도는 전망할 수 있다. 즉 미래는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며, 국경도 없고 영토도 없을 것이다. 분권화되고 촘촘하게 연결되어서, 권력은 중앙에 집중되지 않고 오히려 개인에게로 향하게 된다. 정착을 선호하고, 일에 질질 끌려다니는 월급쟁이들은 점차 자신의 노동력을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아는, 노마드(유목민)처럼 움직이는 직장인으로 변해야 할 것이다. -11쪽

■ “네트워크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유동성은 모든 참여자들의 정신적인 유동성입니다. 사고가 경직되어 있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죠”라고 귄터 융크는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테크놀로지와 고객의 요구는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우리의 동업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초점을 맞춰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상에서 일할 때, ‘오늘 나는 정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오늘 나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했는가’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합니다.” -58쪽

■ 유목민의 노동 형태는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노동이란 자유로운 활동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외적으로는 물론 내적으로도 거부감이 없다. 이런 노동은 소모성이 없으며,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며 의미 있다. 육체적·정신적 자유공간만 주어지면 노동으로부터 멋진 열매를 딸 수 있는 것이다. -90쪽

■ 중앙권력, 관료제와 국가장치가 없고 사회질서 또한 느슨해서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도 사회생활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맞춤식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서로 네트워크되어 있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사회 조직은 유동성과 불안이라는 특징을 지닌 유목민 문화에 딱 들어맞는다. 이런 조직이야말로 별다른 마찰 없이 변화에 상응하여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7쪽

■ 유목민들은 억압과 감독, 예속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상당히 유연한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세계관은 낯선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상당히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투바인들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모든 정치적·이데올로기적 통합 계획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를 대대손손 보존할 수 있었다. 자신들의 사고를 포기하지 않고 그때마다 변하는 환경과 잘 맞추어 가면서 화해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가 바로 확장하면서 동시에 고정된 사회가 아닐까. -208쪽
 
 
군둘라 엥리슈(Gundula Englisch)
전 세계적인 미래학 전문가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차이퉁》의 주필을 지냈다. 1990년 Via Film & TV를 설립하여 노동, 직업, 트렌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ZDF를 비롯해 독일 방송국과 CNN에 보급했다. 2000년에는 푸투르라이프 주식회사를 세워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컨텐츠 회사로 키워 나가고 있다. 베를린 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노동사회의 미래에 관해 수많은 글을 발표했다. 저널리스트,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미래의 삶에 대한 청사진 구성을 언제나 일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의 사회학》,《미쳐야 사는 남자》, 《인수푸》, 《망각》, 《공감의 심리학》,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를 비롯해 7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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