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
저자 타카미 타이슈 (田上太秀) 지음,  원영 스님 옮김
장르 일반교양
ISBN 9788931009316 03220
발행일 2015-03-01 (초판)
제본 형태 / 판형 소프트 커버 / A5신 (148X210) - 신국판
페이지수 208
정가 12,000원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시대, 붓다의 가르침에서 해답을 찾다

우리는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 타인과의 관계 맺기는 현대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 중 하나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매순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실제 네트워크가 아닌 현실에서 만나는 인간관계는 쉽게 맺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 층간 소음으로 이웃 사이에 벌어지는 다툼이나 회사의 노사 갈등 등은 모두 타인과 관계 맺기가 서툴러 발생하는 일이다. 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 이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600여 년 전 붓다도 일생 동안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맺는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설법을 행했다. 붓다가 열반에 든 후 몇천 년이 지나 사람이 사는 환경은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가 품고 있는 고민은 붓다 생전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는 관계 맺기에 대한 붓다의 지혜를 알려주며, 친구 관계에서부터 가족 관계, 회사에서의 인간관계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맺는 다양한 관계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제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이웃과의 관계 맺기를 새롭게 시도해볼 차례다.


일본 최고의 불교 연구 권위자,
불경의 현대적 해석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불경은 붓다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으로 저술된 지 몇천 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붓다의 가르침은 아직 낡지 않았다. 이는 붓다의 가르침이 평등과 자비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 최고의 불교 연구 권위자인 저자가 다양한 자료를 연구해 참신한 시각으로 불경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저자 타가미 타이슈 박사는《수타니파타》 같은 초기 불교 경전을 인용해 《육방예경》의 설명을 보충하고 있으며, 불교가 처음 중국에 전래되어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생긴 오류들을 고대 인도어 원전과 비교해가며 꼼꼼하게 바로잡고 있다. 또한 저자가 NHK라디오에서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이 이 책의 토대가 되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예와 간결한 문체로 서술되어 있다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한국어판 역시 일본 하나노조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BBS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풍경’ 진행을 맡아 전문성은 물론 대중의 목소리에 익숙한 원영 스님이 번역을 함으로써 원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설파한 책!

저자는 이 책에서 불교의 여러 경전 중 특히 윤리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육방예경》을 통해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친구와 가족, 직장 동료, 스승과 제자, 사업주와 직원 등 우리가 살아가며 반드시 맺게 되는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각각의 관계에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예의에 대해 깨달음의 지혜를 알려준다. 특히 저자는 부부 관계의 중요함과 특별함을 설명하면서, 원래 남남에서 시작된 부부 관계는 ‘물과 기름’ 같아서 죽을 때까지 섞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이러한 점을 인정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붓다의 가르침은 친구와 가족뿐 아니라 사회에서 맺게 되는 관계에 대해서도 펼쳐진다. 현대사회의 노사관계에 대해 저자는 《육방예경》 속 붓다의 말씀을 인용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고용주는 직원에게 식사와 급여를 제공해야 하고, 병이 났을 때 간병해야 하는 등 직원을 위해 애써야 한다. 그리고 직원 또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충실하게 일해야 한다고 설한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붓다의 가르침이 아직도 현대인의 삶에도 중요한 지혜를 줄 수 있는 이유는 평등이라는 보편적 사상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 부부, 스승과 제자, 경영자와 직원의 사이가 인간으로서 평등하지 않다면 남편은 아내를 자기 소유물로 여길 것이고, 스승과 경영자는 제자와 직원을 함부로 대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평등하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인류의 본성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깨달음과 실천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 육방예경 六方禮經
고타마 붓다는 재가 신도 중 부유한 자산가의 자식이었던 싱갈라 청년에게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쳤다. 《육방예경》은 이 가르침을 제자들이 외워서 전승한 책으로 주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실생활의 지침이 담겨 있는 초기 불교 경전이다.
 
 
서장 : 붓다가 설한 삶의 지혜

1장 친구
친구는 인생의 보물
내게 나쁜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라.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장 가족
가족과의 관계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3장 세상
붓다가 설한 인간관계의 지혜
동료
스승과 제자
경영자와 직원
출가자와 재가 신도

4장 인생
선(善)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워지기 위한 세 가지 덕목
행복한 내세를 얻기 위한 삶의 태도
재물을 잃게 하는 여섯 가지 태도
정신 차리고 피하는 것만이 살길

맺음말 :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붓다의 말씀
 
 
■ 왜 자비심을 가져야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상은 서로 모여 의지하며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중생은 모두 모여서 서로 의존하며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만으로는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동물도 식물도 각기 다 모여서 서로 의지하고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체중생이 서로 자비의 마음을 계속해서 지니고 살아간다면 결과적으로 나도 남으로부터 자비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18~19쪽)

■ 현대사회는 삐걱거리고, 사람 마음은 점점 사막화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가정에서조차 도미노현상처럼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도미노를 하나씩 간격을 띄지 않고 바짝 붙여서 세우게 되면, 무너질 것 같아도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각각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세워두면 하나가 무너지면 모두 무너져 버립니다.(52쪽)

■ 이상적인 부부 관계는 각자 다섯 가지 항목을 실천함으로써 원만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요점은 서로의 인격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항상 갖는 것입니다. 부부는 원래 남남입니다. 성장 환경도 전혀 다르고, 사고방식이나 성격도 서로 다릅니다. 극단적인 말 같지만, 부부 관계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두 사람이 잘 섞여 딱 맞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물과 기름의 관계를 서로 돕고 도우며 원만하게 살아가는 것을 단순한 사랑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93쪽)

■ 탐내지 않는 것이 보시의 기본이지만, 실제로 베푼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베푼다는 것인지 생각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미 붓다가 설한 것처럼, 베푸는 것의 수량이 많고 적음을 신경 써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물품뿐만 아니라 지식도 나누어야 합니다. 지식 또한 귀중한 것으로 여겨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다만 그에 대한 보답을 바라서는 안 됩니다. 각자 인간관계의 좋고 나쁨은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있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의 얼굴을 보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험악한 얼굴로 무섭게 협박하듯 말하면 아기는 금세 울음보를 터트리겠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 사이의 대화는 인사입니다. 서로 마음을 열고 순수하게 말을 걸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106쪽)

■ 《육방예경》 은 어려운 가르침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지침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 가르침에는 인간 평등의 정신, 공생의 이념, 인류는 모두 한 동포라는 생각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합장 예배의 의미도 가르치고 있는데, 현세 이익을 위한 예배, 즉 무병장수, 가내 안녕, 사업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의 예배만 가르친 것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을 제어할 줄 알고, 각 방향을 향해 그쪽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원하는 것이 곧 예배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207쪽)
 
 
타가미 타이슈 田上太秀

1935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코마자와 대학 불교 학부 졸업 후 도쿄 대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도 불교학, 선(禪) 사상을 연구했고 코마자와 대학 불교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코마자와 대학 젠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이 책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ブッダが語る人間関係の智慧)》는 NHK 라디오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며, 그 밖에도 《선 사상:인도 원류에서 도겐까지(禅の思想:インド源流から道元ま)》(1980), 《도겐의 마음(道元のこころ)》(1987), 《불교의 세계(仏教の世界)》(1987), 《붓다 최후의 말(ブッダの最期のことば)》(2011), 《불교의 진실(仏教の真実)》(2013)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원영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계율과 불교윤리 분야). 2000년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선원안거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하나노조 대학(花園大學) 대학원에서 2005년 〈범망경의 자서수계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2008년 〈대승계와 남산율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계율과 불교윤리》(공저), 《대승계의 세계》, 《계율, 꽃과 가시》, 《인생아, 웃어라》 등이 있다. 현재 BBS 불교방송 〈아침풍경〉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와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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