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道德經 : 빈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노자의 진리
저자 노자 지음,  김하풍 옮김
장르 철학사상
ISBN 9788931007817 03150
발행일 2014-08-30 (초판)
제본 형태 / 판형 소프트 커버 / A5신 (148X210) - 신국판
페이지수 318
정가 13,000원
 
* 2003년 12월에 초판이 나온 《빈 마음으로 읽는 노자 도덕경》(ISBN : 9788931004403)의 개정판입니다.
 
 
말과 관념을 버리고, 삶을 직시하며 빈 마음으로 읽는 《도덕경》
5천여 자의 한문으로 구성된 동양 고전 가운데 하나인 《도덕경》은 지극히 단순하고 명확한 문자로 되어 있어서 풀이하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고, 그 난해함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도덕경》은 삶의 경전이며 누구나 파악할 수 있는 진리를 품고 있는데 왜 그렇게 읽기 힘들었던 걸까. 저자는 그 이유를 독자의 머릿속에 온갖 개념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의 관념 세계, 말의 세계가 읽기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덕경》은 깨달은 자가 쓴 글인데, 깨달음의 차원에서 읽어야 할 책을 불필요한 학술적인 이론을 덧붙이거나 서양철학이나 현대사상을 끌어들여 해석하는 것 또한 《도덕경》 읽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저자는 “빈 마음으로 노자를 읽는다는 것은 독자의 관념 세계, 말의 세계를 떠나서 삶을 직시하는 일이며, 삶을 직시하는 데 무엇 때문에 풀이가 필요한가? 궁극적으로 필요 없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이《도덕경》의 새로운 풀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빈 마음으로” 말과 관념 세계를 떠나 삶을 직시하면서 노자가 가르치는 도(道)를 따르자고 말한다. 이 도는 따르는 자는 살고, 거스르는 자는 죽는 생명의 진리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 동일리노이대학 명예교수인 저자 김하풍 선생은 본래 서양철학을 공부했으나 1970년대부터 선(禪)과 중국 고대 사상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2002년에는 노자 《도덕경》의 영역해(Reading Lao Tzu : A Companion to the Tao Te Ching with a New Translation)와 공자의 미적(美的) 인간관에 관한 논문(Grounding Confucius)을 저술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노자 《도덕경》 영역해의 한국어판인 셈이다.

저자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노자 해석을 둘러싼 학자들 간의 논쟁이 부질없다고 단언한다. 《도덕경》은 빈 마음으로 읽으면 누구나 다 파악할 수 있는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보기에 과거나 현재의 많은 주석자들의 시비 논쟁을 떠나 단지 순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도덕경》은 아주 깨물기 힘든 견과(堅果) 같아서 깨치기 힘든 문구, 문장 들이 외각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속에 참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알맹이, 참을 알려면 외각을 깨무는 작업부터 먼저 해야 하며, 이 책이 그 단단한 외각을 깨는 데 일조하기를 바라고 있다.
부록으로 붙인 두 편의 에세이에서는 공자와 노자의 삶과 사상을 대조하면서, 특히 《도덕경》에 나오는 ‘明’의 뜻을 밝히고 있다.

김하풍이 역해한 《도덕경》의 특징
1_ 제1장부터 제81장까지 순서를 따라 읽을 필요가 없다.
최대한 우리말에 가깝게 풀어놓은 풀이와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노자의 ‘道’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2_ 부록으로 붙인 두 편의 에세이가 《도덕경》에 대한 흥미를 더해준다.
첫 번째 글은 저자가 공자와 노자를 대조하는 글이며, 두 번째 글은 《도덕경》에 나오는 ‘明’의 뜻을 구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글에서 ‘명’을 ‘밝음’이고 ‘눈뜸’이라고 풀어놓는다.

3_ 찾아보기가 실용적이다.
‘찾아보기 1’에서는 시구들을 나열하여 필요할 때마다 본문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찾아보기 2’는 어구를 중심으로 짜여 있어 중심 어구로 개념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노자老子
초(楚)나라 사람이며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상하편(上下篇)으로 된 5천여 자의 책을 썼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도덕경》을 말한다.
노자가 역사적 인물이었는지, 그렇다면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적지 않으며,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열전편(列傳篇)에 노자의 전기가 나오는데 그것이 노자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사마천은 공자(孔子, BC 551~479)가 노자를 만나 예(禮)를 물었다고 하며 그렇다면 노자는 공자와 동시대인이 되겠지만 전기 끝부분에 노자 후손의 계보가 나오는 것에서 추산하면 노자는 공자 사후 근 2세기 후인 전국시대(戰國時代, BC 403~221) 중엽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사마천은 노자가 160세 넘도록 살았다고 기록하면서 “혹자는 그가 200여 세 살았다고 말한다”라고 부언하고 있는데 이 전기로 미루어보아 노자가 고대 중국에서 이미 반전설적인 인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노자는 만물은 우주의 본체인 허무에서 발생한다고 보며, 인간의 이상은 이 허무와 일치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또한 불가지(不可知)한 실재(實在)인 도(道)를 설정, 세계는 도(道)에서 나오고 '도'에 의해 생성, 사멸한다는 관념론을 전개했다.
 
 
역해자 김하풍金河豊
1928년 함북 명천 출생. 해방 후 서울대학교 문리대에서 독문학 전공. 한국전쟁으로 학업 중단. 1955년 미국으로 건너가 크라크대학과 보스턴대학에서 철학 전공. 철학박사(1964). 동일리노이대학에서 23년간 철학교수. 전문 분야는 서양철학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선(禪)과 중국 고대 사상 연구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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